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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2) - 자외선의 종류와 잘못된 사실

by LALLA LALLA 2021. 7. 4.

 

자외선의 종류와 특징

자외선은 그 종류에 따라 피부에 도달하는 깊이가 다르고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특징이 달라집니다.

지금부터 자외선의 종류와 그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UVA (315~400 나노미터)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95%가 UVA입니다. 진피층, 그 아래까지 도달하는 자외선으로 계절과 시간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일정합니다) 피부과에서 태닝 시술을 받을 때 쬐는 것이 바로 UVA이며, 오랜 기간 동안 쬐면 피부 노화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장기간 밖에 있어야 할 때는 UVA를 차단해주어야 합니다.

UVB (280~315 나노미터)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나머지 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UVB가 피부의 어디까지 도달하는가는 학자마다 다릅니다. 보통은 표피층까지 도달한다고 하지만, 진피층까지 도달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한 UVB는 계절과 시간에 영향을 받습니다. 계절은 여름일수록, 10시에서 14시 사이에 가장 강하고, 고도가 높은 장소일수록 자외선량은 늘어나게 됩니다.  햇빛에 의한 화상은 대부분 UVB에 의해 일어납니다. 피부암이나 주름도 유발하므로 차단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UVB는 비타민D의 생합성에 필수적 요소이기에 조금은 쬐어주어야 합니다.

UVC (100~280 나노미터)

UVC는 오존층에서 막아주기 때문에 지표면에는 도달하지 않는 자외선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오존층이 뚫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도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UVC는 생명체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식당에 있는 컵을 소독하는 기계에서도 UVC로 살균소독을 할 정도입니다. 피부에 쬐게 되면 피부암 등의 영향이 있습니다.

 

 

자외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실

선탠은 건강에 좋다

선탠으로 살을 그을리는 것은 자외선이라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몸속을 보호하고자 하는 피부의 방어 반응입니다. 따라서 선탠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틀린 사실입니다.

살을 그을리는 것은 햇빛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한다.

피부는 아무리 검더라도 UVI(UV Index) 4 수준까지의 효과가 있습니다. 아무리 피부를 검게 만들더라도 햇빛으로부터 보호받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구름 낀 흐린 날에는 햇빛에 의해 타지 않을 것이다.

사실이 아닙니다.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하얀 구름은 햇빛을 80%나 투과시키기 때문에 구름 낀 날이라고 햇빛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구름을 구성하는 물방울들이 햇빛을 서로 산란시키면 햇빛은 더욱 강해져서 구름이 없는 날보다 훨씬 더 강하게 내리쬘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는 햇빛에 의해 타지 않을 것이다.

이것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이 부분도 지난 글에서 언급했던 부분입니다. 물 속도 햇빛이 여전히 투과되는 곳이며, 물에 의한 거품이나 파도는 햇빛을 더욱 반사시키기 때문에 평소보다 자외선이 더 많이 내리쬘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다.

물론 지표면에서의 수치상으로는 그런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고도가 높아지면 점점 자외선 수치가 높아져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할 수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겨울의 최대변수는 '눈'입니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이 눈은 지표면으로 내리는 햇빛을 반사시키고, 이는 평소보다 최대 2배는 수치를 키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특히 눈이 내리는 날, 고도가 높은 곳은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일광욕을 더 오래할 수 있을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주는 제품이 아닙니다. 어쩔 수 없이 햇빛에 노출될 때 햇빛에 대한 방어력을 키우기 위한 수단입니다. 

조금 선탠하고 조금 쉬는 것을 반복하면 건강에 해롭지 않을 것이다.

햇빛에 의해 받은 자극은 그날 하루동안 누적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잠깐씩 햇빛에 노출되고 잠깐씩 쉰다고 해서 더 좋다는 것은 모두 거짓입니다.

뜨겁지 않은 햇빛은 살이 타지 않을 것이다.

햇빛에 의해 뜨거움을 느끼는 것은 자외선이 하는 역할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적외선'의 역할입니다. 그러므로 햇빛이 뜨겁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살이 타지 않을 것이라 단정짓는 것은 큰 실수입니다.


https://www.who.int/uv/publications/en/UVIGuide.pdf 더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WHO에서 제시한 자료로, 제가 설명드렸던 것은 이 글의 극히 일부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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